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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일 디지스트 교수팀, ㈜샐릭스와 개발 맞손
인수일 디지스트 교수팀, ㈜샐릭스와 개발 맞손
  • 최승우
  • 승인 2022.11.0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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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총장 국양)는 지난 1일 인수일 디지스트 교수팀(에너지공학과)이 호흡기 전문 기업 ㈜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착제는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유독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산소호흡기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이다.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해 밀폐된 장소에서의 탈출 및 구조 전까지 생존 유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수일 교수 연구팀은 ㈜샐릭스와 지난 1일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행사에는 인수일 교수, ㈜샐릭스 이성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다양한 이산화탄소 흡착제에 대한 강연과 구체적인 연구 수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일 디지스트 교수팀이 (주)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 연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디지스트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흡착제 소재 개발 흡착제 재사용이 가능한 흡착제 교환 시스템 개발 이산화탄소 흡착제가 포함된 호흡기를 활용한 탈출 시스템 개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일 교수는 “화재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완벽한 대비가 중요하다. 충분한 탈출 및 구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라며, “이 연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화재 시 안전장치 설비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더 많은 생존자 확보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샐릭스는 탈출용 산소 호흡기 ‘애니케이프’를 최근 삼성전기, 한국전력, 국민연금공단 등에 납품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우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재를 갖춘 디지스트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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