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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책연, ‘한국형 혁신 전략’ 논의의 장 마련
과기정책연, ‘한국형 혁신 전략’ 논의의 장 마련
  • 최승우
  • 승인 2022.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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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제449회 과학기술정책포럼' 개최

미·중·유럽연합 등 주요국의 국가·경제·기술 안보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한국형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달 31일, 켄싱턴호텔 여의도 센트럴파크(15층)에서 오는 3일(목) 14시, 「제449회 STEPI 과학기술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한국형 혁신 전략(K-Inno Strategy)’”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격화되는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능동적인 경제·기술 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적 관점에서의 국가 전략 수립을 위해 국회,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와 함께 관련 이슈 공유 및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진표 국회의장,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장,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김양희 대구대 교수(경제학과)가 ‘기술패권 경쟁과 한국형 경제안보 전략’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경제안보적 정체성에 기반한 SWOT 분석을 통해 한국형 경제안보전략을 모색하고 다양한 신흥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원칙적이고 일관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백서인 과학기술외교정책연구단장은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전략’이란 주제로 전주기적 관점의 과학기술 국제협력 전략 수립 글로벌 메가임팩트 프로젝트 기획 과학기술혁신 거점 고도화 거버넌스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손승우 원장(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이승주 중앙대 교수(경제안보외교자문위원장), 박벼관 대표(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박천교 단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준 본부장(산업연구원), 권성훈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등이 참여해 세계 주요 강국들의 공격적인 국가·경제·기술 안보 전략 수립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가속화로 인해 기술의 점유함과 동시에 외부 통제를 강조하는 기술블록화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라면서 “국가적 핵심기술 보유 여부가 곧 국력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한국형 혁신전략 제시는 현시세에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보호 일변도가 아닌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해외기업 유치 등 보호와 협력의 균형을 갖춘 통합적 전략이 한국형 혁신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제449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은 현장 참석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인 STEPI TV와 (유튜브에서 STEPI TV)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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