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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주변에 파고든 마약, 국민 안전 어떻게 지키나?
생활 주변에 파고든 마약, 국민 안전 어떻게 지키나?
  • 최승우
  • 승인 2022.10.2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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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자문단)이 지난 28일(금) 오후 2시, ‘생활 주변에 파고든 마약, 국민 안전 어떻게 지키나?’를 주제로 제48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첫 보디패커(body packer)가 발생하는 등,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렸던 우리나라의 명성이 지워지고 있다. 윤 대통령도 최근 공식 석상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직접 선포한 만큼, 마약은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해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마약류 사범은 2012년 9천255명에서 2021년 1만 6천15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마약범죄가 갈수록 연소화하고, 초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해외 마약류 공급 차단 및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한 국내 유통에 대한 철저한 단속·수사와 더불어 예방 교육 및 치료·재활 프로그램 강화 등 다방면의 체계적 대응강화가 기민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에 자문단은 우리 생활 주변을 파고들며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논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정책과장이 ‘국내 마약류 관리 현황’을, 최화경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위원이 ‘마약 중독의 이해를 통한 대응 방안 제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정희선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 원장)를 좌장으로, 최혜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실장, 이영권 서울경찰청 팀장, 한은영 덕성여대 교수(약학), 천영훈 참사랑병원장, 조동찬 SBS 의학 전문기자가 참여했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를 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됐다. 

과총은 “마약이 일상의 문턱을 너무 쉽게 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호기심이 경험으로 바로 이어질 만큼 실질적 노출률이 높아진 것이다. 국내 마약류 관리의 현주소와 그에 맞는 대응책을 살피는 이번 포럼에서,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고질적 병리 현상인 마약범죄를 뿌리째 뽑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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