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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학부생 2명, 저명 국제학술지와 국내학술지 제1저자 논문 게재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학부생 2명, 저명 국제학술지와 국내학술지 제1저자 논문 게재
  • 배지우
  • 승인 2022.10.2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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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오영식)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 연구팀의 김지원, 김동현 학부생이 각각 저명 국제학술지 ‘Nanomaterials’와 국내학술지 ‘유기물자원화’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1일 전했다.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김지원 학생(왼쪽)과 김동현 학생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김지원 학생(왼쪽)과 김동현 학생

먼저 학부 4학년인 김지원 학생은 자율주행차량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다 센서가 빛을 흡수하는 색상인 검정색과 어두운 색에 대한 낮은 인식률을 개선하고자 라이다에 인식될 수 있는 검정색 소재의 개발 및 실제 라이다 응용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라이다 반사형 검정색 소재는 이산화티타늄을 기반으로 제조됐으며, 우수한 라이다 인식률과 더불어 친수성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지원 학생의 연구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Nanomaterials’(IF: 5.719) 제12권 제20호에 실렸다.

그리고, 같은 학과 3학년인 김동현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고부가 가치의 소재로 재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동현 학생은 슬러지 폐기물에서 초음파와 염기를 활용하여 규소 성분의 전구체를 추출하였고, 전구체를 활용하여 50나노미터 크기의 균일한 실리카 입자로 합성했다.

이어서 합성된 실리카 나노입자들을 활용하여 반도체 연마용 CMP 슬러리(화학적 기계적 연마 소재)로 제조하고, 실제 웨이퍼의 미세 연마에 성공했다.

본 연구는 산업 폐기물을 고부가 가치의 소재로 탈바꿈시킨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학술지인 ‘유기물자원화’지의 제30권 제3호에 게재됐다.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도와 지원을 다 할 것이며, 학생들이 계속해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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