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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 국내학술대회’ 성료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 국내학술대회’ 성료
  • 배지우
  • 승인 2022.10.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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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어펙트 연구 너머의 지형도 그리기:젠더·어펙트 연구의 현황과 전망’ 주제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소장 권명아)는 ‘2022 국내학술대회’를 최근 이틀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으로 이틀간 열린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 국내학술대회 내용.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 FOUR(4단계) 교육연구단과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했다.

학술대회 주제는 ‘보편적 어펙트 연구 너머의 지형도 그리기:젠더·어펙트 연구의 전망과 현황’이었다.

첫째 날은 ‘리터러시의 정동적 진회’와 ‘정동적 흔적들로서의 기억과 증언’이라는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텍스트·어펙트 연구의 실효성과 방법’(연세대 조강석), ‘정동과 감정의 상관관계-구성주의 감정이론을 중심으로’(연세대 김다영), ‘한국문학비평의 ‘공감’ 논의 재독:감정교육에서 정동적 지도제작으로’(성균관대 김미정) 등 발표가 이어졌다.

‘정동의 누적:한국 노동자 글쓰기의 지배적 감정구조를 중심으로’(부산대 김대성)와 ‘5·18과 5월 일기의 정동 또는 항쟁 이후의 정동’(전남대 박경섭), ‘쓸 수 있는 것과 쓸 수 없는 것의 정동적 분할’(동아대 박준훈), ‘법적 증언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정동’(연세대 송혜림) 등도 다뤄졌다.

둘째 날엔 ‘복수의 정동 너머-임솔아의 시를 중심으로’(연세대 윤종환)와 ‘이동의 정동:도시 모빌리티와 1980년대 민중문학’(연세대 김나현), ‘이질적 도시-존재들의 궤적 그리기:도시 농부시장연구의 정동적 방법론과 인식론’(서울대 최하니) 등 ‘도시의 정동적 인프라’가 논의됐다.

‘‘몸 둘 바’의 정동지리’라는 제목 세션에선 ‘키네틱 애니머시:‘몸짓산업’ 어셈블리지 연구’(동아대 권두현)와 ‘정동적 관료주의를 통해본 인지증 돌봄의 문화정치’(전남대 정종민), ‘재일/여성이라는 신체와 정동’(성공회대 조경희), ‘보편적 어펙트 연구 비판과 젠더·어펙트 연구’(동아대 권명아) 등이 차례로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 토론엔 김예림(연세대), 고봉준(경희대), 안미영(건국대), 조치훈(연세대), 김세림(연세대), 김하야나(노스웨스턴대), 박지원(부산대), 신지영(연세대), 장은영(조선대), 신진숙(경희대), 문규민(중앙대), 곽영빈(연세대), 박언주(동아대), 조은애(동국대), 이명호(경희대) 등 전문가가 참여, 열기를 더했다.

동아대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주도로 설립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해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 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연결’과 ‘의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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