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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제주, 영진전문대에 러브콜
그랜드 하얏트 제주, 영진전문대에 러브콜
  • 배지우
  • 승인 2022.10.0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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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학생·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관심 보여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총지배인 Paul Kwok)는 6일 오후 이 대학교 회의실에서 주문식교육 협약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로 활로를 찾게 된 관광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은 협약에 나선 사이먼 그라함(Simon Graham) 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총지배인(왼쪽), 장현주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협약에 나선 사이먼 그라함(Simon Graham) 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총지배인(왼쪽), 장현주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사이먼 그라함(Simon Graham) 부총지배인, 이 호텔 인사부 김진희 상무·최승호 차장·강동숙 과장과 영진전문대학교 장현주 부총장,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 전상표 국제교류원장과 정영철 국제교류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할 프로그램을 협의하는 등 상호 협력과 발전을 모색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협약식에 이어 이 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규모와 근무환경, 채용조건 등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를 1시간가량 진행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내국인 재학생과 졸업을 앞둔 일본, 중국 등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면접까지 보는 등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영진전문대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랜드하얏트는 국내를 포함 전 세계 1천100여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전문기업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인 제주 드림타워 내에 있으며, 1천60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14개의 독특한 레스토랑과 바, 2개의 프리미엄 스파, 8개의 레지던스 스타일의 미팅 공간 등을 갖춘 아시아권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일본, 중국 등 4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으로, 앞으로 이 호텔의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승호 그랜드 하얏트 제주 인사부 차장은 “우리 호텔에 영진 출신 일본인 직원이 근무 중인데, 일을 잘하고 있어 내부 평이 좋다”라면서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에 일본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국인 인재도 많다고 들었다.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영진과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 호텔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오는 11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타이완,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며, 특히 일본인 방문객에 대비해 영진전문대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채용을 확대할 분위기다. 

이날 면접을 본 히다카 사키(호텔항공관광계열, 30) 일본인 유학생은 “한국이 좋아 6개월간 한국어 연수와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고 관광 분야에 대한 지식을 키우고 싶어 영진전문대에 입학했다”면서“오늘 국제적인 호텔 면접을 보게 돼 기분이 좋고, 근무하게 된다면 한국어와 일본어를 겸한 멋진 호텔리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함께 면접을 본 두원쉬안(국제관광학과 22) 중국인 유학생은 “이렇게 좋은 회사에 면접할 기회를 준 대학에 감사하며. 면접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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