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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유학생 늘어…외국인 유학생 지원하고파”
“개도국 유학생 늘어…외국인 유학생 지원하고파”
  • 배지우
  • 승인 2022.10.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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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대 영남대 명예교수, 1천만원 기탁…누적 기탁금 8천만원
백승대 영남대 명예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백승대 교수. 사진=영남대

백승대 영남대 명예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백 교수는 재임 중에도 꾸준히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 지난 2018년 6월에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1천만 원을 쾌척하는 등 지금까지 총 8천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지난 4일 백 교수는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영남대를 찾았다. 이날 백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백 교수는 “대학과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최근 영남대 대학원에 수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새마을학 석사 과정을 마친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이 대학원 사회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교수님들의 학문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대학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역량을 키우고 대학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확대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각 학문 영역에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열정적으로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글로벌 인재들이 영남대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백 교수는 1982년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8년 8월 정년퇴임 때까지 36년여 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 영남대 사회학과장, 교무처장, 노인학연구소장, 통일문제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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