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오명숙, 이하 여성과총)는 오는 7일 오전 07시 30분, “정부와 일하는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국정(國政) 개론 101”을 주제로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65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과기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여성 보직자 비율은 정부 목표치인 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48.2%에 이르지만, 여성 고위공무원단의 비율은 1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숫자가 더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과총은 과학기술인으로 국정에 참여한 활동 경험을 나누고 정부와 일하고 있는 혹은 미래에 일하게 될 여성과학기술인들이 국정 운영 및 과학기술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수경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과)(전 대통령실 과학기술보좌관)이 ‘정부와 일하는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국정(國政) 개론 101’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발표한다. 

패널 토론은 김은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본부장이 좌장을 맡으며, 김필남 카이스트 부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윤희숙 한국재료연구원 실장, 이지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사회는 김희 포스코 상무가 맡았다.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은 여성과학기술인의 리더십을 고취시키고 혁신역량을 제고하고자 과학기술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시의성 있는 이슈를 논의하는 여성과학기술계 대표 포럼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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