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박 3일간 완도군 해양치유관광 프로그램인 ‘2022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치유 관광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브라질, 네덜란드 등에서 온 호텔·의료관광 학부 및 석·박사과정 외국인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신라대 유학생들은 완도군 생일도와 보길도를 둘러보면서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양손으로 스틱을 사용해 걷는 ‘해변 노르딕워킹’, 야간 조명과 함께 가을밤 고즈넉한 보길도 세연정을 감상하는 ‘고산 야행’,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내려놓은 ‘멍 때리기 체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했다.

신라대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는 지자체 홍보활동 경험이 많은 한국인 학부생 멘토단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SNS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홍보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염위 교수(중국 낙양이공대)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특별 관심 관광으로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장희정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신라대 의료관광전공은 해외 의료환자 유치와 치료 전후 관광을 안내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를 치유 허브로 만드는 로컬 힐링 크리에이터(가칭)까지 확대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라대는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에 의료관광전공을 신설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인 부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의료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치유산업 특화 산학모델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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