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부라파 지음 | 신근혜 옮김 | 을유문화사 | 212쪽
을유세계문학전집 122번째 작품으로 씨부라파의 대표작인 『그림의 이면』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태국의 정치적 격변기를 기저에 두고 이뤄지지 않은 불멸의 사랑을 그려 낸 장편 소설로,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재탄생되어 동남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남자 주인공 놉펀의 시선을 통해 담담한 고백체로 서술되는 이 작품은 인물의 심리 묘사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사랑의 속성을 잘 보여 준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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