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융합정보보안학과(학과장 박남제 교수)와 379군사안보지원부대(부대장 이호열)는 제주대 교육대학에서 지난 19~21일 1기에 이어 26~28일 2기 ‘제주지역 군(軍) 보안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국립대학육성 지역 유관기관 교류 목적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군 보안관계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6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보안아카데미 교육은 한국국방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의 보안 전문가 초빙 강의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보안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함으로써 군 보안관계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선제적 대응 지능형 영상보안기술 △K-RMF(한국형 사이버보안 제도) 소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바라본 사이버 작전기술과 주요 보안이슈 △최근 국방 해킹 사례와 대응 등 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두 기관이 협력해 개최한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국방보안 세미나 등 양 기관의 우호증진 및 국방 정보보호 발전에 관한 다양한 협력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호열 379군사안보지원부대장은 “제주도 유일의 사이버보안 전문교육기관인 제주대 융합정보보안학과와 공동 진행한 보안아카데미를 통해 제주지역 군 장병의 보안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는 10월 18일 공동 개최 예정인 군 메타버스 보안 세미나도 제주대와 제주도에 주둔하는 군이 함께 협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제주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보안 전문가 특강 및 보안 전문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지속적으로 보안 아카데미 교육을 개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