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총장 박판우, 이하 대구교대)와 베트남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총장 Mai Xuan Truong)는 양교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위한 모임을 2022년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에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의 총장 및 교수들은 대구교육대학교와 대구부설초등학교 등을 포함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타이응우옌 교육대학교는 1966년 설립된 베트남 타이이응옌성의 8개 공립 대학교 중 하나로 교원 양성을 사명으로 설립된 베트남을 대표하는 교육대학교이며, 특히 베트남의 중부지방과 북부 산악지역의 교육 관리자와 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본 대학교가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경상북도의 베트남 우호 도시이고 동시에 삼성 등 수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방문 기간 중, 주요 협력 분야는 베트남 초등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사업을 위한 현지 참가자 모집 및 연수 사후 관리 등에 대한 현지의 지원과, 대구교대 재학생들이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방안에 대한 것이다. 특히 베트남 교육부는 작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여서 베트남의 모든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게 하였다. 이번 베트남 교육대학교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은 한국 교육대학교의 첫 사례이다. 올해는 대구교육대학교의 한-ASEAN교육연구소와 학교의사소통연구소가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1대 1 교육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참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대구교대 박판우 총장은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는 베트남의 중·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대학교로 대구교대와는 지난해부터 교류 협정(MOU)을 체결하였지만, 코로나의 확산으로 사업이 다소 위축되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우수한 초등교육 프로그램을 동남아시아(ASEAN)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가진 대구교대로서 이번 협의는 대구교대가 우리나라 초등교육 프로그램을 아세안(ASEAN)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타이응우옌교육대학교는 앞으로 베트남-한국 간의 많은 협력과 문화 교류 활동 전개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