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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 2022 가을 카오스강연 ‘진화’ 개최
카오스재단 2022 가을 카오스강연 ‘진화’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2.09.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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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11. 23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부터, 총 10회 현장 강의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려
최재천 교수, 장대익 교수, 전중환 교수, 이준호 교수 등 최고 진화학자 10인 참여
진화론, 유전학, 성 갈등(젠더 갈등) 등에 대한 궁금증 풀어볼 수 있는 기회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이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알려줄 강연 시리즈가 나왔다. 카오스재단은 2022 가을 카오스강연의 주제를 ‘진화’로 정하고 오는 21일(수) 부터 11월 23일(수)까지 매주 저녁 7시 30분에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연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에코과학부), 장대익 가천대 교수(창업대학 학장), 전중환 경희대 교수(후마니타스칼리지) 등 진화 대표 주자들이 기획을 했으며, 이들을 포함 한국을 대표하는 10인의 진화 및 생명과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의 모더레이터도 이채롭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소설가 천운영과 과학커뮤니케이터인 서울대 김태훈 연구원과 연세대 은하진화센터 지웅배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다. 

강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제1강의 문은 장대익 교수가 ‘진화론의 역사’에 대한 강연으로 연다. 뒤이어 2강에서는 ‘자연선택, 성 선택 그리고 성 갈등’에 대해 한창석 경희대 교수(생물학과)가 자연에서 일어나는 성 갈등을 통해 젠더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제시하고, 이후 ‘집단의 유전학: 진화의 톱니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김유섭 이화여대 교수(에코과학부)가 다뤄줄 예정이다.

전중환 교수는 ‘유전자의 눈으로 본 진화: 해밀턴의 포괄 적합도 이론’을, 이어 '종의 기원, 종의 분화'편에서는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에코과학부)가 배움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6강~8강 까지는 유전학을 탐구하게 된다. ‘분자 유전학’에 대해서는 김상욱 포스텍 교수(생명과학과)가, ‘후성 유전학’에 대해선 김영준 연세대 교수(생화학과)가, 그리고 이준호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가 아직은 낯선 개념인 ‘이보디보’를 다룬다. 다음 박정재 서울대 교수(지리학과)의 ‘메머드는 왜?’라는 인류세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11월 23일은 ‘Acts of a Darwin’s Apostle(다윈 사도 행전)’를 주제로 최재천 교수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 강연을 통해 과연 다윈이 어떻게 진화론을 역설했는지 다윈 이론의 핵심을 되짚어본다. 

한편 이번 강연부터 카오스재단은 오랫 동안 진행해온 블루스퀘어를 떠나 씨스퀘어(강남구 영동대로 326_)에서 진행하게 된다. 회차당 최대 100명의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된다. 생중계는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https://ikao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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