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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도서관에 ‘90억’ 투입
올해 대학 도서관에 ‘90억’ 투입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6.03.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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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06년 대학도서관 활성화 사업 기본 계획 발표

대학도서관 소장 도서의 ‘원문 디지털화’ 등을 위해 올해 대학도서관에 9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달 10일, 9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2006년 대학도서관 활성화 사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술정보자원 디지털화 촉진사업’에 35억원, ‘국내·외 학술정보 공동활용체제 구축사업’에 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학술정보자원 디지털화 촉진사업’은 예년과 동일하게 대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 고문서 등 역사 자료의 원문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개 대학에는 ‘지식정보자동수집시스템’을 보급해 디지털 형태로 나오는 학위논문, 학술논문 등의 학술정보를 수집하는 즉시 모든 연구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외 학술정보 공동활용 체제 구축사업’ 가운데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은 5년 동안 10개의 외국학술지원센터를 대학도서관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1곳의 국립대를 지정해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대학 도서관의 소장자료 종합목록을 제공하고 학술지를 통합검색할 수 있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RISS)’과 관련해서는, 국가라이선스로 해외학술 DB 15종을 구매해, 전국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학술연구정보서비스시스템에 가입된 이는 대략 80만명이며, 이용건수는 지난 2002년에 월평균 11만6천건이던 것이 2005년에는 1백70만건이 되는 등 최근 4년간 1,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도서관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학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대학 도서관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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