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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서울총장포럼 개최, 서울시의회와 ‘지자체-대학 간 상생협력’ 다짐
제24회 서울총장포럼 개최, 서울시의회와 ‘지자체-대학 간 상생협력’ 다짐
  • 방완재
  • 승인 2022.08.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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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서울총장포럼 총회
31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총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서울총장포럼 총회가 열렸다

 서울시 소재 4년제 대학 37개교의 총장들로 구성된 서울총장포럼(회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3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4회 서울총장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총장 소개, 경과보고, 운영사항 토의 등 총회 기본 일정을 마친 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로서의 서울시와 대학의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전영재 서울총장포럼 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서울지역에 52개 대학과 약 75만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세계적으로도 이런 도시가 없을 것이다”라며 “서울시와 서울 소재 대학들이 미래 비전을 갖고 협력한다면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40여 분간의 간담회에서 기숙사 등 학교 건물 건축 등의 경우에 부과되는 까다로운 규제완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 재정위기 극복 방안, 캠퍼스의 수해 피해 지원, 대학지원을 위한 시 조례의 필요성, 지자체 집행부·의회와의 협의체 구성 제안 등 다양한 고충 사항을 공유하고 발전적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생생한 대학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그동안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 학생 지원에 주력하다보니 서울 소재 대학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했는데 앞으로 각별히 챙기고 지원방법을 찾겠다”라며 “대학이 곧 서울의 경쟁력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대학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규제라면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제안된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총장포럼의 정기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과 고충을 교환하면 좋은 해법과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3자 협의체 구성에 적극 찬성한다”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서울총장포럼은 2015년 설립되었으며 서울 소재 총장들 간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해 정보 제공 등 의견 수렴과 유대 강화를 도모하고 고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아래 현재 37개교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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