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7:50 (토)
[창원대] 대형 국책사업 잇따라 유치…‘학생 중심’ 교육환경 대폭 개선
[창원대] 대형 국책사업 잇따라 유치…‘학생 중심’ 교육환경 대폭 개선
  • 교수신문
  • 승인 2022.08.26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_ 국립창원대

 

이호영 총장

창원대(총장 이호영)가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재정확충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생 중심 미래교육 혁신공간 구축, 지역사회에 열린 국립대의 역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이호영 총장 취임 이후, 2년 동안 정부지원 국책사업 등으로 1천541억 원(2020년 715억 원, 2021년 826억 원)의 재정을 새로 확보해 괄목한 성과를 일궈냈다. 올해 들어서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과 ‘LINC 3.0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1천541억 재정 확충

창원대는 지난 6월,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8.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창원대와 전북대가 선정됐다. 사업지 규모는 1만8천㎡, 산학연 혁신허브 연면적은 2만2천490㎡이며, 총사업비 504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 융합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 입주 공간)를 마련한다. 정부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역량 강화에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의 공동 공모사업이다.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바로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24년에 착공, 2026년 준공 및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창원대는 재정확충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혁신 공간 등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6월 최종 선정된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다. 사진=창원대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미래 인재양성과 교육?연구?기술 융합 대학 구축을 위해 △산학연 협력 고도화 체제 및 캠퍼스구축(UNI3.0-CAMPUS) △신산업특화 미래 인재양성(UNI3.0-Future 3C) △핵심 기술기반 기업지원 및 기업가형 대학육성(UNI3.0-TREE) △글로컬 공유?협업 산학연 생태계주도(UNI3.0-SC) 전략으로 산학연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재정확충, 교육환경 개선 선순환 이어져

이 같은 재정확충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학생 중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환경 마련, 캠퍼스 실내외 시설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중앙도서관에 학생 중심의 개방·공유형 창의·융합 학습공간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 플랫폼 등 교육혁신 인프라를 구축한 성과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창원대는 도서관 출입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게이트를 추가로 설치했고, 이용자 중심으로 위치를 바꿨다. 도서관 1층 카페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 열람실은 학생 맞춤형 취·창업 원스톱서비스 공간(드림캐치)과 스터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2층 열람실은 기존의 일률적인 칸막이 책상과 의자를 전면 교체해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의 공간 속에 1인석과 다인석 등 다양하게 구성해 학생들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학습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5층 휴게실은 층별로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고, 실외 정원은 싱그러운 캠퍼스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벤치와 소파 등을 배치해 쉼과 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중앙도서관과 함께 캠퍼스에 설치 완료된 3곳의 야외 스터디카페와 실내 스터디카페인 ‘캔디존’, 학생회관 엔지니어링 스페이스와 학생라운지 및 스터디카페 등을 추가로 구축했다. 첨단강의실과 위워크(We-Work) 콘셉트의 학생회실(학과방)도 환경 개선의 모범 모델이다.

“창원시 유일 국립대…디지털 교육인프라 제공”

창원대는 오는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선발인원 1천937명 중 82%인 1천59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의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학생인 총 695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인 계열적합인재전형 242명, 부·울·경 지역 소재 학생들이 선발대상인 지역인재전형 203명, 그 외 11개의 다양한 전형에서 45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업성적우수자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특히, 직장인과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전형인 평생학습자, 취업자,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일하면서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야간 및 주말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법은 교과성적 100%이다. 교과성적은 1학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과목이 반영되며, 2~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사회(인문사회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전과목이 반영된다.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인재전형 등)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구성돼 있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정성적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면접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은 학생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 정량평가와 비교과 50% 정성평가로 서류평가만 이뤄진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전공학과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박진아 창원대 입학본부장은 “창원대는 105만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사업의 혜택으로 학생 중심의 개방?공유형 디지털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입생들을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으로 균형 잡힌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역과 함께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