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수 지음 | 218쪽 | (주)박이정
문법교육과 인간에 관한 아홉 가지 이야기
문법 전문가들의 머릿속에는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문장을 ‘정보’라는 관점에서 분석해 보면 어떨까? 동사를 통해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고? 문법 교재를 추리소설처럼 집필해 본다면? ‘자음/모음’과 같은 문법 용어에 어떤 교육적 가치가 있을까? 포스트휴먼 시대, 문법교육의 방향은? 저자는 위와 같은 질문에 아홉 가지 이야기로 답한다. 저자는 인공지능, 포스트휴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인간과 인간의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인간이 문법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지 이해하는 것이, 미래 문법교육을 위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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