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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11일 ‘팡파르’
제20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11일 ‘팡파르’
  • 배지우
  • 승인 2022.08.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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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까지 겨루기·품새·격파 등 총 1814명 용호상박 경기 펼쳐

전국 태권도인의 한마당 잔치인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11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우석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의회·전라북도체육회·완주군·완주군의회·완주군체육회·전라북도태권도협회·완주군태권도협회·전북일보사가 후원했다.

11일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강동화·윤수봉 전북도의원,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재천·성중기 완주군의원, 이명철 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이동섭 전 국기원장,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이석훈 완주군태권도협회장, 선수단과 심판진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겨루기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동작과 자세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품새, 격파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겨루기 부문에는 641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14일 열리는 격파 부문은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51명이 출전해 체공 도약 격파와 수직축 회전 격파, 수평축 회전 격파 등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15일부터 2일간 열리는 품새 부문은 개인전(남녀 각 16개부)과 복식전(혼성 5개부), 단체전(남녀 각 5개부)에서 1122명이 출전한다.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 대회로 시작해 2015년 겨루기 대회를 추가하면서, 품새·겨루기·격파 등이 망라된 종합대회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무한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불굴의 의지를 불태워 주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은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민초들의 삶을 그린 태권 소리극 ‘태권유랑단 녹두’를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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