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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제12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개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제12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7.2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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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홍석준)은 오는 8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50여명이 참가하는 ‘제12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목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미래융복합관, 신안 안좌도, 암태도 및 자은도 일대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전국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도서해양의 비전과 이슈를 공유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다. 

2009년 제1회 목포대회 이후 2011 삼척, 2012~2013 여수, 2014년 경주, 2015년 목포, 2016년 당진, 2017년 군산, 2018년 안산, 2019년 제주, 2021년 인천 등 11회 동안 총 1,8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도서·해양 관련 이슈도 생산하여 해양문화 관련 대표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12회 목포대회는 ‘변화하는 섬 세계와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학문적 성과를 통해서 섬의 수도로서의 목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섬의 접근성 개선, 2028 섬 엑스포 개최라는 지역현안 정책의 실현 등에 기여할 목적과 취지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및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목포대, 영남대 BK⁺사업단, 한국해양재단, (사)한국섬재단, 국립공원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최 및 주관하여 추진될 것이다. 

대회 일정은 첫째 날(4일)은 ‘변화하는 섬 세계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둘째 날은 해양문화학자 250여명이 발표하는 분과회의 및 이슈·융합토론을 진행한다. 셋째 날은 신안군 중부권 일대의 해양문화를 답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 전체회의는 목포해양대 미래융복합관에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의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정책 방향과 한국해양재단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이문규 실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강미희 위원장, 한국섬재단), ‘2028 세계 섬 엑스포 개최 및 서남권 섬벨트 공동발전구상’(박희은 실장,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섬 엑스포 성공 전략’(정순영 대표, Place Lab) 등 4건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이어서 김윤 위원장(한국섬재단, 목포MBC)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오전과 오후로 분과회의와 이슈토론을 진행하고, 오후 4시 30분에 분과별 좌장들이 모여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슈토론은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본 어촌지역개발정책의 진단과 나아갈 방향’(김광남 총괄조정가, 전 해수부 어촌뉴딜 민간자문단)에 대해 발제 후 청중토론으로 진행한다.

분과회의는 16개 분과로 나누어 총 120여명이 발표에 참여한다. 1분과 해양사Ⅰ, 2분과 해양사Ⅱ, 3분과 도서해양문학, 4분과 도서해양관광, 5분과 도서해양인류, 6분과 도서해양민속, 7분과 도서해양생태·기술, 8분과 도서해양정책, 9분과 해상왕 장보고와 나(해상왕장보고연구회), 10분과 해양교류와 해양문화유산(영남대 BK⁺사업단), 11분과 해양국립공원의 지속가능성(국립공원연구원), 12분과 글로벌 해양문화공간 북극해(북극학회·배재대 한국 시베리아센터), 13분과 인도네시아 숨바섬 문화유산(청구고고연구원), 14분과 해양문화유산 연구 및 활용(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5분과 해양문화와 해양사회학(한국해양사회학회), 16분과 도서해양의 과거와 현재도서문화연구원 학문후속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과회의 직후에는 이창언 교수(영남대)의 주재로 융합토론을 진행한다.

셋째 날은 신안군 중부권인 안좌도, 암태도, 자은도 일대의 해양문화답사를 진행하면서 변화하는 섬 사회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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