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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이화여대 의학 연구증진 위해 1억 원 기부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이화여대 의학 연구증진 위해 1억 원 기부
  • 배지우
  • 승인 2022.07.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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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 연구 활성화와 연구중심병원 도약에 마중물 되길 기원
- 7월 27일(수) 본관에서 임도선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대표이사에 감사장 전달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사단법인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대표이사 임도선)으로부터 의과대학 교수들의 연구증진을 위한 ‘의과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은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 교수인 임도선 대표이사가 동남아시아 의료봉사 현장에서 느낀 해외 의료 지원 필요성을 토대로 2011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임도선 대표는 한국에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으로 동남아 환자들이 생사의 고통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체재비 등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해외 심장 전문의를 초청하여 최첨단의 교육 활동을 펼쳐 왔다. 

비영리재단이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의료봉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임도선 대표의 의술과 인술에 감동한 환자들이 자발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 후원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교육·연구와 홍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뿐 아니라 국내외 의료 소외지역에 진료를 지원하고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화여대 연구증진을 위한 기부도 좋은 일에 써달라는 여성 환자의 뜻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화여대 하은희 의과대학장이 여성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솔선하여 기부하는 등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성 의사들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부처를 결정하게 됐다. 이화여대는 이번 후원금으로 학술상을 제정하여, 교수들의 연구를 격려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이번 기부가 신촌·마곡·목동을 잇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화의 비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대병원이 더 좋은 의료와 연구,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이화와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의 파트너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도선 대표이사도 “이화여대 교수님들의 연구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이화의 의료진들과 함께 해외 의료 봉사 및 연구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월 27일(수)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는 김은미 총장, 임도선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화여대 신경식 대외부총장, 하은희 의과대학장, 정성애 의과대학부학장, 박영미 의과대학기획부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최남경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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