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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석 대상 수상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석 대상 수상
  • 김재호
  • 승인 2022.07.18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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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 달간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응모를 진행한 결과, 장르를 불문하고 오직 문학적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본 상의 취지에 호응한 작가들의 총 3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이 응모되었다.

출판계의 장르 소설 인기를 증명하듯 장르 소설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청소년 문학과 아동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석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넥서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재현하고 모순을 폭로하고자 시도하는 작품에서부터, 환상의 힘을 빌려 새로운 세계를 상상해나가는 작품, 지나간 과거를 올곧이 바라보며 새로운 시간의 가능성을 탐문하는 작품, 아직 우리가 대면하지 못한 타자와의 새로운 조우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 과학 기술의 발전 속에서 미래의 시간을 엿보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현시대에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재현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공동체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노력한 작품들이 많았던 것이 이번 작가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만큼이나 응모자들의 면면 역시 다양한 양상을 보였는데, 기성작가는 물론 수많은 작가 지망생의 지원이 있었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모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국내작가는 물론 외국에 거주하는 작가들의 응모도 적지 않았다.

소설가, 평론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 과정을 거쳐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1편과, 심사위원 추천 우수상 2편을 선정하였다.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시상식/기자간담회는 2022년 7월 18일 오전 11시 파주 넥서스 본사 사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기자간담회는 수상자와 심사위원, 넥서스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진 넥서스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심사위원의 심사평, 수상자 상패 수여와 수상소감 발표, 기자 질문의 순서로 이어졌다. 대상 수상자 권석에게 상패와 부상, 상금 3,000만 원을 수여하였으며, 우수상 수상자인 권제훈, 한요나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였다. 

임상진 넥서스 대표이사는 “우리 문학 시장의 성공과 부흥을 위해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넥서스의 정신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 문학이 한층 깊고 넓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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