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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공공정책연구원, 제2,3회 공공정책세미나 열어
금강대 공공정책연구원, 제2,3회 공공정책세미나 열어
  • 배지우
  • 승인 2022.07.1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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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연계한 대학발전방안을 위해 머리 맞대

한국형 리버럴 아츠 컬리지 금강대학교(총장 정용덕)는 2022학년도 제2, 3회 공공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제2회, 제3회 공공정책세미나 사진.

지난 7월 6일, 7일 양일에 걸처 금강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학년도 제2회, 제3회 공공정책세미나는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발전방안을 다각도에서 논의하고자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을 대주제로 설정해 진행되었다. 

세미나의 사회를 맡은 정용덕 금강대학교 총장은, ‘지방소멸의 시대에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에 거점을 둔 대학이 지역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공정책연구원의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세미나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7월 6일에 진행된 제2회 공공정책세미나는 스포츠 산업을 소주제로 다뤘으며, 대학의 스포츠 교육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원주연 교수(대전대학교)는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여러 대학이 스포츠 활성화를 중심으로 위기를 돌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금강대학교의 경우 RC형 대학이라는 장점과 소수정예 교육의 특성을 살리는 스포츠 교육을 제언’하였다. 

유병열 교수(한국체육대학교)는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환경적 장점을 살려 대학의 스포츠 교육 활성화’를 강조하며, ‘지자체,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해볼 것’을 제언하였다.

조승현 대표(조승현 골프아카데미, 체육학 박사)는 ‘대학에서의 스포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지역주민과의 연계, 체계적인 교육, 스포츠 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과의 연계’등을 제언하였다. 

7월 7일에 진행된 제3회 공공정책세미나는 영농 산업을 소주제로 다뤘으며, 정부와 현장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종운 前 차관(농림축산식품부)은 ‘농업, 축산업이 기본적으로 고비용, 저소득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간산업으로서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며, ‘지방의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농촌지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였다. 

고도욱 전무(체리브룩)는 ‘최근의 트렌드가 유리온실 또는 스마트팜’이라며, ‘농업 등이 기간산업으로서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최첨단 기술과 감각을 갖춘 젊은 영농인을 육성하는 것도 지역에 기반을 둔 대학의 역할 중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금강대학교 부설 공공정책연구원은 2021년 설립 이래, 설립기념 국제학술회의를 비롯, 다양한 현대사회의 의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에 개최한 제1회 공공정책세미나를 시작으로 ‘지역발전과 대학 발전’을 대주제로 2022학년도 공공정책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방소멸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역발전 차원에서 논의하고,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대학의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금강대학교는 대한불교천태종에서 상월원각대조사의 유지에 따라 충남논산시 상월면에 설립된 대학으로, 110명 모집의 소수정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3학년도부터는 한국형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지향하여 ‘바른 지식, 인식’를 뜻하는 ‘프라마나 학부’ 단일학부 체제로 학제를 개편하여, 철저한 토론 수업을 기반으로 한국고전 100권 읽기로 대표되는 인문학 중심의 주전공과 함께 불교학, 행정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등의 학생 선택형 커리어 개발 전문과정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전원 기숙형(RC) 대학으로 1:1 교수 담임제도, 고위공무원 양성을 위한 고시반 운영, 외국어 인텐시브/파트너십 운영,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와의 2+2 복수학위제, 해외대학원 유학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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