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20 (금)
세종대 진중현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 한중 산학연 대형공동연구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세종대 진중현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 한중 산학연 대형공동연구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07.13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 산학연 대형 공동연구 책임자 세종대 진중현 교수(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한중 국제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 산학연 대형 공동연구 책임자 세종대 진중현 교수(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한중 국제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는 지난 7월 1일 제주도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한중 국제 학술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저감 식량 생산 농업에 핵심적인 화학비료 저투입 농업에 적합한 벼 품종 개발 및 그 실용화를 위한 한중산학연 대형 공동연구 ‘벼 복합저항성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과 적용’의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 3팀, 중국 2팀의 연구진은 특히 기후변화 관련 스트레스에 강한 형질을 갖는 ‘스마트한’ 품종(Climate-smart 품종), 염분 피해에 식물이 반응하는 메커니즘과 그 중요 유전자, 그리고 병원체에 의해 유도되는 내염성 메커니즘 연구 등을 소개했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대형과제로서 우리나라는 2021년 10월부터, 중국 측은 2022년 6월부터 약 3년간 한화로 약 26억 6천 3백만 원 지원을 받아 수행되는데,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가 한국측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

세종대에서 개발된 ‘세종인디1’은 침수에 강하고 직파적응력을 보이며, 열대성 도열병에 두루 강한데, 염도가 높은 간척지에서도 생산성이 좋다. 그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김선태 교수팀, 경희대학교 정기홍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한편, 개발된 ‘세종인디1’의 품질을 높이는 방편으로서 유전자 편집 기술과 벼 품질 분자마커 활용 육종을 진행하는데, 부산대학교 권순욱 교수팀, 조래현 교수팀과 공동연구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뛰어난 향과 품질을 보여, ‘로열티 받은’ 쌀인 ‘골든퀸3호’를 기후변화 환경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향을 갖도록, ‘세찬미’의 스트레스저항성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도 ㈜시드피아(대표 조유현)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중국 측은 내염성과 도열병 저항성 연구에 있어서 다수의 세계적 업적을 내고 있는 난징농업대학교(Zhang WH, Wang Y, Wu HJ 교수 등), 중국농업과학원(Deng YW 교수)과 친환경 미생물 사업화를 진행 중인 기업 Vland가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 간 인재교류 및 교육 등을 부산대학교 스마트팜혁신인재양성사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진 교수는 “한국, 중국은 지리적으로 근접하여, 기후변화가 식량에 미치는 주요한 요인과 문제점에 있어서 유사성이 크므로 공동연구의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시장에 적합한 벼 품종 개발은 쌀 수출 등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도 고려할 만하다”며, 공동연구개발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중산학연대형공동연구사업과 부산대학교 4단계 BK21 스마트팜혁신인재양성사업의 연구 지원을 받아서 수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