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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AI활용한 음향 인식 기술 국제대회서 세계 8위 기록
조선대, AI활용한 음향 인식 기술 국제대회서 세계 8위 기록
  • 배지우
  • 승인 2022.07.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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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8위 달성 및 국내 대학 기준 3위 기록
- 음원 분류와 위치 알아맞히는 분야서 높은 평가
- 위험 회피 및 알림 기술로 응용 가능해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신영서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전찬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음향 인식 기술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세계 8위를 달성했다. 국내 대학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했다.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신영서 석사과정생.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반 음향 이벤트 및 장면 인식 기술 경진 대회인 DCASE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AASP가 주관하고 구글, 인텔, 아마존, IBM, 삼성, LG 등 세계 유수 기관이 참가하는 유일한 음향 기술 관련 대회다. 

신영서 석사과정생이 참가한 분야인 Task 3는 ‘실제 공간 음향 장면에서 평가되는 음원 위치 파악 및 방향 추정’이다. 여러 종류의 음원이 녹음된 소리를 듣고 음원의 분류와 위치를 알아맞히는 분야다.

위치가 고정된 음원뿐 아니라 움직이는 음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음원의 분류와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해야하며 합성된 음원이 아닌 실제 상황의 음원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분야로 일반화 성능이 관건이다. 

해당 인식 및 탐지 기술은 노인이나 청각장애인과 같이 소리를 잘 듣지 못해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계층들을 위한 ‘위험 회피 및 알림 기술’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총소리나 비명과 같은 정보로 사고 발생 위치를 빠르게 추적해내는 모니터링/감시,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예상된다.

조선대학교는 ▲양의 불균등이 존재하는 데이터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다중 제너레이터(generator) 기법' ▲단일 출력으로 음원 탐지 및 방향 추정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인코딩하는 ACCDOA형식 및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법을 설계 및 적용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영서 석사과정생은 “국제적으로 큰 대회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게 되어 기쁘다"며 "딥러닝 기반 음향 인식 기술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더 열심히 공부하여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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