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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학술대회 연다
‘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학술대회 연다
  • 김재호
  • 승인 2022.07.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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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일국사적 시각 넘어 장소, 사람, 기관 중심으로’ 주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공동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과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원장 오영찬)은 오는 7일(목) 오후 1시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제2강의실에서 공동학술대회 ‘일제 식민사학 다시 읽기: 일국사적 시각 넘어 장소, 사람, 기관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 식민주의 역사학의 연원과 기반의 비판적 검토를 통해 식민주의 역사학을 극복하려 노력한‘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이하 비판 총서)’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비판 총서’는 일본 제국의 식민주의 역사학은 한국사 하나가 아니라 ‘동양’제패 이데올로기로서 총서는 이를 생산한 주요 조직인 도쿄, 교토 제국대학과 언론계, 조선총독부박물관,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조사부, 조선총독부 중추원과 조선사편수회, 경성제국대학, 일본 외무성 산하의 동방문화학원 등을 구체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쇼와 연간에는 대륙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선사를 체계화 하여 만주국 건국에 이바지하고, 이어서 남양군도, 동남아시아로 ‘남진’하면서 남양학과 남양사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중일 전쟁이 대동아전쟁으로 확대될 때, ‘대동아공영권’ 이론을 위해 도쿄, 교토 두 제국대학에 동양문화ᐧ인문과학연구소가 세워지는 과정도 이번에 처음으로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제국 식민주의 역사학의 전모를 만나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1부는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일본 제국의 ‘동양사’ 개발과 천황제 파시즘 △조선총독부박물관과 식민주의(오영찬 이화여대 교수) △만선사, 그 형성과 지속(정상우 서울과기대 교수) △제국 일본의 동아시아 공간 재편과 만철조사부(박준형 서울시립대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는 △조선총독부의 조선사 자료수집과 역사편찬(서영희 한국공학대 교수)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와 조선 연구(정준영 서울대 교수) △남양과 식민주의(허영란 울산대 교수) △일본 제국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미야지마 히로시 前성균관대 석좌초빙교수, 김태웅 서울대 교수, 박삼헌 건국대 교수,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발표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한 접수와 당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 또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03-93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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