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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 반대 지역 목소리 모은다”
“법인화 반대 지역 목소리 모은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6.01.24 00: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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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경남지역 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창립

특수법인화 도입 등 국립대 구조개혁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간 긴밀한 협조체제 마련을 위해 ‘부산·경남지역 국립대 교수회 연합회’가 지난 23일 창립됐다.

부경대, 부산대, 부산교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국립대와 경상대, 진주교대, 창원대 등 경남지역 국립대 교수회장들은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른 ‘국공립대학 법인화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지는 교육자를 단순 지식노동자로 전락시키고 대학을 독립채산제로 전환해 등록금 인상을 초래, 서민들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법인화를 적극 반대한다”며 “교육부는 탁상공론식 정책추진을 중단하고 계속된 정책실패를 더 이상 대학에게 전사기키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해룡 부산경남지역 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초대 회장(부경대 교수회장) ©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정해룡 부경대 교수회장(52세, 영어영문학과· 사진)은 “보다 강화된 활동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국교련의 대응과 함께 지역 대학간 긴밀한 협조체제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대학 상호간 실질적인 정보 교환이나 교수 복지·권익을 위한 활동은 물론, 가장 우선적으로 국립대 법인화 반대를 위해 부산·경남지역 국립대의 목소리를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최근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1도 1국립대 통합 방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정해룡 회장은 “구체적인 내용 파악이 안됐지만 강제적인 입법 방안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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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수 2006-01-25 13:41:12
전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
전국공공립대교수회협의회

전국대학총장협의회
전국대학총무처-사무처-기획처(실)장총회 등은,그저 시간과 틈만 나면,비전임 대학강사 노예제도의 유지 및 강의료금 착취에 혈안 이였다.


이제,1991년도 이래 처음으로,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착수 됐다.

지난 15년간 쌓이고 쌓인 "회포"를 풀어나 보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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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 15년 = 37세

검찰청 2006-01-25 13:16:38
/

그래
특별감사 기간에 다시한번 봅시다.당신 !

52세 2006-01-25 13:15:27
/

부경대 교수확보율은 ?
비전임 강사 수는 ?
시간당 강의료금과 당신의 연봉과의 차이는 ??

52세 한창이군..!

온 국민 2006-01-25 13:13:07
*

비전임 대학강사 제도의 악용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겠지..!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잊은지 오래인가.

국립대 "특혜"의 온실에서 잘 먹고 잘 살아지만,등록금 등 학생을 볼모로 해서,비전임 강사들의 눈에 피 눈물을 흘리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


국립대 교직원 인건비 및 연구비 와 학생 등록금(상대적 헐값)은 모두가 비정규직 근로자 850만명과 비전임 교우너들의 세금 이야.!!


교수 연구비 유용 및 횡령---그것,비전임 교원의 처우개선에 사용해 봐.!!

아주 나쁜 녀석들 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