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병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착공식이 20일 오후 3시 용봉동 캠퍼스 현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2008년 완공될 치과병원 및 임상교육관 건물은 연면적 5천439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1층부터 4층까지는 치과병원, 5층부터 10층까지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시험센터로 사용된다.

치과병원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 있는 치과병원이 광주시 북구 용봉동으로 이전하게 되며, 첨단 의료장비와 최신식 수술실, 치과진료실이 들어서 의료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임상실습 자재 및 최신 실험실습기자재, 첨단강의실과 연구실, 학생 진료실이 대폭 확충된다.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호남지역 최초의 전문대학원으로서 오랜 기간 역량을 다져오다 지난 2005년 3월 공식 출범했으며, 40여명의 교수진이 꾸준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고려대도 법학도서관을 기공식을 열었다. 고려대 법과대학(학장 채이식)은 12일 법학관 신관 앞에서 법학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100평 규모의 도서관 신축에는 총 52억 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며 2007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려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를 위해 2002년 법학관 신관을 완공했으며 실무 경력자 위주로 교수를 충원해 왔다. 올해 1학기부터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김연태 전 사법연수원장을 초빙교수로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