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시마 신·모리 사토루 엮음 | 이용빈 옮김 | 424쪽 | 한울엠플러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미중의 갈등이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우려대로 미중 간의 신냉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주요국들이 미중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안별로 자신들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양상으로 될 것인가? 미중 갈등 국면에서 가장 곤혹스런 입장인 나라가 한국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중 분쟁이 신냉전으로 악화된다면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라는 행복한 시대는 끝날 것이 분명하다. 미중 갈등의 추이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더 예민하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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