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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크로아티아에 ‘리예카 세종학당’ 세운다
성신여대, 크로아티아에 ‘리예카 세종학당’ 세운다
  • 방완재
  • 승인 2022.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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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스자좡에 이어 크로아티아에 두 번째 세종학당 개원
- 크로아티아 리예카대학교와 함께 한국어 교육·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
(사진 왼쪽부터)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리예카대학교
(사진 왼쪽부터)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리예카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6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2007년 최초로 설립된 ‘몽골 울란바토르 세종학당’을 시작으로 현재는 84개국 244개소의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39개국 82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9개국 23개소가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성신여대는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대학교(University of Rijeka)와 협력해 오는 9월 크로아티아에 ‘리예카 세종학당’을 개원할 계획이다. ‘리예카 세종학당’은 2015년 개원한 중국 ‘스자좡 세종학당’에 이어 성신여대가 운영하는 두 번째 세종학당이다.

리예카대학교는 크로아티아의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 중 하나로,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리예카대학교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서 발표한 ‘2021~2022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전 세계 참여 대학 19,700여 개 중 상위 8%,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평가’에서 18,000여 개의 참여 대학 중 상위 4.5%~ 5.5%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이다.

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 겸 국제교육원장은 “중국 허베이과기대에 ‘스자좡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리예카 세종학당’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인 리예카대학교와 함께 세종학당을 운영해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진한 결과, 지난해 QS가 진행한 ‘2022 아시아대학평가’에 이어 최근 발표된 ‘2023 세계대학평가’에 순위권으로 신규 진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2020년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에서도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을 받았으며,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우수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며 국제화 역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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