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찬 지음 | 김영사 | 376쪽
조선판 ‘부의 천재’들이 들려주는 돈과 권력의 역사
돈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흘러가는가?
상평통보에서 홍삼무역까지, 조선의 머니로드를 찾아서
돈을 벌고 싶다면 부자의 역사를 읽어라! 조선의 군인, 상인, 정치가, 세도가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돈을 향한 신념과 욕망이 빚어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들여다보는 본격 조선 경제사 교양서. 돈이 흐르는 길목을 포착하고 부를 움켜쥐었던 ‘부의 천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랫폼 경제를 꽃피운 한강 나루의 주막집부터, 화폐를 독점하고 수익을 올린 악덕 자본가 놀부의 투자 포트폴리오, 국제무역으로 번 막대한 부를 사치로 탕진한 세도가까지. 조선 경제를 주름잡았던 조상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낸 돈과 욕망의 흥망성쇠.
ㆍ조선의 정예부대는 왜 화폐를 찍어냈을까?
ㆍ서울 물가를 지배한 땔감 상인들이 곤장을 맞은 이유는?
ㆍ한강 포구의 주막집은 어떻게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을까?
ㆍ악덕 자본가 놀부의 진짜 죄는 돈을 쌓아둔 것?
ㆍ개성상인들은 어떻게 홍삼으로 동아시아를 지배했을까?
“돈이 만들어낸 세상을 이해하려면, 돈이 탄생한 역사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 군상이 일구어낸 돈의 정치, 화폐의 흐름, 부의 비밀을 여러 키워드로 이 책에 담아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