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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미래엔 교육자료 공동연구 주제인 ‘전국 주요 독립유공자 교육자료 연구’에 대한 중간 발표회
인천대·미래엔 교육자료 공동연구 주제인 ‘전국 주요 독립유공자 교육자료 연구’에 대한 중간 발표회
  • 방완재
  • 승인 2022.06.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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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연안 의병 선단을 공격한 일본 해군 치하야함 - 러일전쟁 때 통보함. 1,238톤, 전장 83.19m, 최대시속 21노트, 승조원 125명
강화도 연안 의병 선단을 공격한 일본 해군 치하야함 - 러일전쟁 때 통보함. 1,238톤, 전장 83.19m, 최대시속 21노트, 승조원 125명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6월 16일 오후 2시 미래엔 회의실에서 인천대·미래엔 교육자료 공동연구 주제인 ‘전국 주요 독립유공자 교육자료 연구’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한 후 이태룡 박사 외 3인과 미래엔 디지털 기획실(실장 김효정)과 교육개발 2실(실장 김용균) 담당자 7인 등 11인이 독립유공자 교육자료 개발에 대하여 2시간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고 알렸다. 

이날 이태룡 박사가 전국 약 1천 명에 달하는 주요 독립운동가 선정과정과 공적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후 분야별로 점검하는 순서가 이어졌는데, 교사뿐만 아니라 초중등 학생도 쉽게 접근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새로운 자료 30여 건이 소개되었는데, 그중에서 최재형 의사가 연해주에서 안중근, 유인석, 이범윤 등 의병을 후원하다가 일제강점기 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독립단을 조직하여 무기를 구입하여 독립군에게 제공하고, 고려혁명군 사령관이었던 그의 장남 최고려와 함께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그로 인해 피살된 것이 『일본 외무성기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그리고 1908년 강화도를 비롯한 도서와 경기도·황해도 연안 지역에서 활약하던 의병을 진압하기 위해 일본군사령부는 러일전쟁 때 제2전대 통보함(通報艦)으로 활약한 바 있던 군함 치하야[千早]와 수뢰정(水雷艇)으로 활약했던 사기[鷺]・우즈라[鶉]・하시다카[鷂] 등을 동원하여 강화도와 인근 도서지방을 왕래하는 의병들의 나룻배나 어선을 공격했으며, 육전대를 파견하여 강화도와 인근 도서지방을 샅샅이 수색한 자료 등에 대하여 참으로 큰 연구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대·미래엔 교육자료 공동연구는 오는 10월 완료하여 2023년 3월부터 교사와 초중등 학생의 교육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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