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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메타버스 연계 독서·인성 교육 ‘CUK 북 챌린지’ 론칭
가톨릭대, 메타버스 연계 독서·인성 교육 ‘CUK 북 챌린지’ 론칭
  • 방완재
  • 승인 2022.06.1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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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 ▲인문 역량 함양 위해 메타버스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
- 게임하듯 책 읽고 북튜버 강의 등 다양한 독서 경험 향유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 갖도록 유도
- 부천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 및 기업 협업… 향후 시민 대상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 예정
가톨릭대, 메타버스 연계 독서·인성 교육 ‘CUK 북 챌린지’ 론칭
가톨릭대, 메타버스 연계 독서·인성 교육 ‘CUK 북 챌린지’ 론칭

“게임하듯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 더 재밌어요!”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개념 독서·인성교육 프로그램 ‘CUK 북 챌린지’를 선보였다. MZ세대가 가상공간에서 인성교육 관련 책을 읽고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 경험을 공유하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인문 역량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가톨릭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CUK 북 챌린지’ 1회차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내 전용 맵에서 1회차 주제인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책을 읽은 후 게임하듯 여러 미션을 수행하고 참여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경계-모듈형 CUK인성교육과정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 △펄벅기념관 등 부천시 지역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는 ‘CUK 북 챌린지’가 향후 시민 대상의 독서·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UK 북 챌린지’에 참여한 황서진(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생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재밌는 챌린지 미션을 하며 내가 읽었던 책과 연관된 또 다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같은 책을 읽은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이상민 소장은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된 MZ세대의 문해력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대학생들이 즐겨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개념 독서·인성 교육 프로그램 ‘CUK 북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게임, 맵핑, 공동 문서작업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며 책을 읽고 표현하고자 하는 동기를 강화하고 흥미를 유발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는 오는 6월 말부터 ‘CUK 북 챌린지’ 1회 주제인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전문가 특강을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한 후 해당 강의 녹화본을 ‘CUK 북 챌린지’ 게더타운에 공개할 계획이다. 예정된 특강은 △책 읽어야 한다는 거짓말(북튜버 락서, 6월24일 14시) △디아스포라가 미래다(전후석 영화 감독, 7월4일 10시) △당신에게 비건이란?(안백린 쉐프, 7월7일 10시30분)이며, 가톨릭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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