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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공공대학원 임상헌 교수, 6월‘이달의 사회학자’ 선정
경희대 공공대학원 임상헌 교수, 6월‘이달의 사회학자’ 선정
  • 방완재
  • 승인 2022.06.1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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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학회(ISA) 학술지 에서 발표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임상헌 교수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임상헌 교수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공공대학원 임상헌 교수가 세계사회학회(ISA) 학술지 <당대 사회학(Current Sociology)>이 발표하는 6월 ‘이달의 사회학자(Sociologist of the Month)’로 선정됐다. 임상헌 교수는 공공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로 있으면서 정책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정책 전문가다.

임 교수는 헝가리 경제학자 칼 폴라니(Karl Polanyi)의 파시즘 연구가 오늘날의 극우정치를 이해하는 데 가지는 함의에 관해 분석한 ‘Look up rather than down: Karl Polanyi’s fascism and radical right-wing ‘populism’‘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달의 사회학자‘에 선발됐다. 연구에서는 극우정치 창궐에 대한 책임을 ’포퓰리즘‘이라는 이름으로 소득 및 학력이 높지 않은 집단에 전가하는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극우정치의 성장은 세계적인 이슈다. 임 교수는 이를 1930년대 파시즘과 비교해, 파시즘과 극우정치에 대한 자본주의 지배계층의 책임에 대해 분석했다. 극우정치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새롭고 대안적인 관점에서 제시한 연구였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칼 폴라니의 말처럼, 극우정당이 정권을 잡는 데 일명 ’엘리트 집단‘이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사회정책과 사회적경제 이론을 두텁게 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사회적경제와 칼 폴라니의 사회이론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려고 한다”며 “사회적경제를 둘러싼 지역 및 국가의 거버넌스에 대해 칼 폴라니의 기능 민주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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