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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뮤지컬의 화려한 만남...K-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태권도와 뮤지컬의 화려한 만남...K-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 김재호
  • 승인 2022.06.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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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연기, 보컬을 겸비한 시범단의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오는 1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라이브㈜와 ㈜컬쳐홀릭이 제작,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오는 6월 12일(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무대에 오른다.

 

태권도와 뮤지컬의 결합! 세계화를 꿈꾸는 K-뮤지컬의 탄생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태권도 문화 콘텐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태권, 날아올라>는 한국체육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태권도부가 여러 대회에서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자 성적이 좋은 다른 종목에게 훈련장을 뺏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태권도부 코치 ‘태준’은 훈련장을 사수하기 위해 태권도부의 에이스인 주인공 ‘두진’을 포함하여 태권도부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공연 전문 제작진과 태권도 배우가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

<태권, 날아올라>는 공연 전문 제작진이 구현하는 뮤지컬 음악과 스토리에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이 태권도는 물론 연기,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라이브로 노래하며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직접 구현하여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1년 미국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출연자에게 선사하는 ‘골든 버저’를 받고 결선에 진출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엄지민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엄지민 배우는 “작품을 위해 보컬 및 연기 트레이닝을 장기간 소화하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룡 타루>, <스노우데이> 등 다수의 가족 뮤지컬 작품을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을 고려한 무대 연출을 해온 김명훈 연출과,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구내과병원>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한 실력파 콤비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가 함께한다.

제작에는 공연제작사 라이브㈜(대표 강병원)와 ㈜컬쳐홀릭(대표 진영섭)이 공동으로 나선다. 라이브㈜는 600여 회 이상의 해외 공연 수출을 기록하며 해외시장에 가장 많은 한국 창작뮤지컬을 선보인 제작사로 뮤지컬 <아몬드>, <마리퀴리>, <팬레터>, <랭보>, <광주>,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뮤지컬 관객들에게 작품성으로 인정받아 왔다. 

㈜컬쳐홀릭은 2016년 초연에 올랐던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가족뮤지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제작사로 국내 창작 가족뮤지컬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남겼으며, 뮤지컬 <스노우데이>, <산타와 빈양말>, <어린왕자>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권도를 배우거나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K-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6월 12일(일)부터 7월 3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nm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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