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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2024년에 16만6천588명 선발…2023년 대비 6.5% 감소
전문대 2024년에 16만6천588명 선발…2023년 대비 6.5% 감소
  • 강일구
  • 승인 2022.05.2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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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24년도 입학전형 계획 25일 발표
간호·기계·회계 분야 선발인원 감소, 농림·체육·연극은 증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성적 시행계획’을 25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전문대학 학생 모집인원은 2023학년에 비해 1만1천523명이 감소한 16만6천588명이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에서 15만3천32명을 정시모집에서 1만3천55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성적 시행계획’을 25일 발표했다.

132곳의 전문대학들은 2024학년도에 총 16만6천58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7만8천111명보다 1만1천523명(6.5%)이 감소한 것이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총 13만9천625명으로 2023학년도 모집인원 14만8천696명보다 9천344명(6.3%) 감소했다. 정원 외 모집인원은 2만6천963명으로 2023학년도 모집인원 2만9천142명보다 2천179명(7.5%) 감소했다. 전문대교협은 감소 원인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학과개편이 원인이 됐다고 봤다. 최근 정부 정책에 따른 지역 정주 여건의 변화와 미래 산업 관련 학과로의 개편이 모집인원 축소의 이유라는 것이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16만3천86명이었지만, 2024학년에는 이보다 1만54명(6.2%) 적게 학생들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1만5천25명을 모집했던 2023학년도보다 1천469명이 감소한 1만3천556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총 8만5천508명을 선발한다. 

전공분야별 모집은 간호·보건계열이 4만3천970명(26.4%)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기계·전기전자가 1만8천519명(17.1%), 호텔·관광 2만3천917명(14.4%) 회계·세무·유통 1만1천116명(6.7%), 외식·조리는 1만1천65명(6.6%) 순이다. 대부분 분야에서는 모집인원을 감축해 선발하나, 농림·수산분야는 2023학년도보다 332명 증가한 1천905명을 선발하고, 생활·체육분야에서는 451명 증가한 4천877명을 선발한다. 연극·영화·방송분야에서도 지난해보다 263명 증가한 1만69명을 선발한다

전문대학들은 학생부 위주를 통해 11만8천854명(71.3%)을 선발한다. 면접으로는 2만1천953명(13.2%), 서류로는 1만3천222명(7.9%), 실기 위주로는 7천635명(4.6%), 수능 위주로는 4천924명(3.0%)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일정은 예년과 같이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체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된다. 모집 시기별 전형 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한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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