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2022년 오는 6월부터 7월에 걸쳐 대학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인권 ·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대 인권센터(센터장 김영리)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가 공동 주관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를 편견없이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내는 민감성을 말하며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성별 불평등 문제를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는 기준이 되는 개념이다.
제주대 김영리 인권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2018년부터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인권·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해 인권교과목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방역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대면모임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맞는 올바른 가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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