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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우수 교수 확보하려 연구실적물 인정 기간 확대
[제주대] 우수 교수 확보하려 연구실적물 인정 기간 확대
  • 김동전
  • 승인 2022.05.1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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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김동전 교무처장
제주대 김동전 교무처장
제주대 김동전 교무처장

제주대는 올해 2학기 25명의 전임교수를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 1학기 정년 퇴임하는 9명을 포함해 결원 인원에 대한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첨단과학(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신설해, 해당 분야에 대한 채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임교수 채용에 있어 제주대는 연구실적물의 질적 평가와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강화,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우수 교수 확보를 위해 연구실적물 인정 기간을 확대(3년→4년)하고 양적 평가대비 질적 평가비율을 상향(이공계열 기준 120%→180%)했다. 더불어 임팩트팩터가 20 이상인 경우 우대요건을 신설하는 등 연구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제도를 구축했다. SCI(E)급의 논문에 대한 평가도 우대하고 있다. 국제화 역량을 갖춘 교수 유치를 위해 공개발표와 별도로 면접심사에 외국어 인터뷰 배점도 신설했다.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이해충돌 사유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이 기피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제재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나이, 병력사항 등 지원자의 불필요한 인적사항을 삭제하는 등의 규정 개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대는 융합형·미래형 인재를 선호한다. 미래를 위한 열린 사고와 전문분야에 대한 우수한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협력적 자세를 갖춘 인재 채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영어 강의평가는 공개발표심사와 면접 심사에서 진행된다. 공개발표의 경우 전공강의와 전문강의 두 분야 중 한 분야에서 실시된다. 면접평가는 평가요소 중 하나로 지정돼 면접심사 배점 21점 중 7점을 배정하고 있어 영어강의 능력을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임용절차의 최종 단계에서는 총장이 참여하는 면접이 진행된다. 총장도 다른 면접위원과 동일한 평가점수를 반영함으로써 불공정요소를 차단하고 있다. 기초심사, 전공심사, 공개발표심사를 통해 교수로서의 연구·교육역량이 검증된 점을 고려해, 면접심사는 교수로서의 품성과 학문 발전가능성과 기여도,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제주대는 신임교수를 위해 대학에 대한 정보와 교수법 등을 제공하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BTO아파트를 신임교수에게 우선 배정하고 있으며 ‘JNU Rising BK-honor Award for Professor’ 수상제도 또한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 강사 신규임용은 6월 중 학과 채용요구서를 접수하고 7월에 공개채용 공고와 심사를 진행한 후 8월에 신규임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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