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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산학 생태계 구축”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산학 생태계 구축”
  • 방완재
  • 승인 2022.05.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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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수요맞춤성장형 선정
산학협력 질적 성장 위해 구조 효율화, 지속가능성 지향하는 공유·협업 체계 확장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LINC3.0)’의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희대 전경.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LINC3.0)’의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희대 전경.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일반대 LINC3.0)’의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의 산학연협력을 지원하는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이다. 경희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매년 약 40억 원씩 최대 6년(3+3)간 지원받는다. LINC3.0은 2012~2016년 1단계, 2017~2021년 2단계 사업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2단계 LINC+ 사업 성과 계승·고도화해 교육·연구·실천·인프라·재정 등 전 분야 혁신
경희대가 선정된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 및 미래사회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한 분야이다. 경희대는 지난 2단계 LINC+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며 고도화하기 위해 이 분야로 지원했다. 경희대의 LINC3.0 계획을 관통하는 비전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산학 생태계 구축’이다. 4대 목표도 설정했다. △문제해결형 협업형 인재양성 △산학연협력 선순환 체계 구축 △상생발전 글로벌 네트워크 선도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뉴노멀 협력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연구·실천·인프라·재정의 전 분야를 망라한 계획이 필요하다.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국제 학무부총장이 LINC3.0 사업단장을 겸직해 유관부서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단의 업무 권한이 강화된다. 산학연협력 추진 업무를 산학협력단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총괄 기획 역량을 내재화한다.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주관의 ‘경희 산학협력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임교원의 참여도 확대된다. 산학협력 교원 실명제로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을 향상한다. 또한 산학협력실적으로 승진·재임용 요건을 100% 충족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산학협력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을 활용해 산학협력 데이터 거버넌스의 환류 체계도 공고히 한다.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을 통한 ‘인력양성’도 추진한다.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교수학습법과 취·창업 지향형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LINC+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주력해 가족회사,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취·창업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국산학연계현장실습지원협회(KACE)에 참여해 국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융합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마이크로(나노) 디그리 제도를 도입해 산학협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학사제도를 실행한다.

학부·대학원 맞춤형 취·창업 교육, 공유와 협업으로 상생·발전할 산학연 프로그램 구축
취·창업 관련 교육은 학부와 대학원 등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학부는 진로탐색→진로상담→자기주도→역량강화→실전대비의 ‘사회진출지원 5steps’에 따라 단계별·유형별 로드맵을 운영한다. 대학원은 학문후속 성장모델인 ‘KHYSS(Kyung Hee Honor Young Scholar Society)’와 경력개발 매트릭스 관리를 통해 우수 인력 양성과 해외 연구교류를 확대한다. 또한 대학원에도 지식형·창업형 캡스톤디자인 강의를 개설해 대학원생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 활동을 돕는다. 

공유와 협업은 LINC3.0 사업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이다. 경희대만의 발전이 아니라 지역 대학 또는 지역사회, 다른 지역과 대학 등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경희는 국제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비즈니스혁신 ICC를 신설한다. 글로벌 기술이전과 선진 교육프로그램의 수출, 외국 교육기관과의 협력 등을 산학협력과 연계한다.

지난 사업에서 성과와 참여자의 호응이 높았던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Global AFRO!)’과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사업인 ‘산학협동 B2B2C 온라인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알라딘 고도화는 공유와 협업의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산학협력 정보 포털이다. 경희는 양 캠퍼스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홍릉강소특구 및 경기 R&D 밸리를 활용하고, 타 대학 및 타 권역의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 노하우를 공유한다.

LINC 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우리 사회와 나누는 마중물이다. 연구 분야에서는 실천적 지식을 키울 수 있고, 학생들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기업과 사회는 대학의 최신 연구 실적을 통한 혁신적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은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명 전환기 우리 사회는 이전보다 복잡하고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희는 LINC3.0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과 ‘산학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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