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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김명주 교수, ‘AI는 양심이 없다’ 출판
서울여자대학교김명주 교수, ‘AI는 양심이 없다’ 출판
  • 방완재
  • 승인 2022.04.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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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양심이 없다
AI는 양심이 없다_표지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김명주 교수가 미래 AI 시대의 기회와 위기를 담은 ‘AI는 양심이 없다’를 출판했다.

저자는 ▲1장 ‘죽음’을 흔드는 AI ▲2장 ‘존재’를 흔드는 AI ▲3장 ‘신뢰’를 흔드는 AI ▲4장 흔들림 너머 AI 바로 보기를 통해 우리를 상대로 인공지능이 이미 흔들어대거나 조만간 흔들 이슈를 사례별로 정리했고, 인공지능에 의한 부작용과 역기능, 위험성을 모두 법으로 관리하기에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영역 확산이 빠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의 이용자가 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들이 인공지능 이용에 있어서 갖춰야 할 시각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소개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공지능 시대,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하며 행동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상황에 대한 밑그림도 각자 그려보는 제안을 통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1995년부터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에서 컴퓨터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 자문을 맡기 시작한 김명주 교수는 법무연수원에서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컴퓨터범죄 수사 기법을 상당기간 교육했다. 이 과정에서 정보 보호와 디지털 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껴 2001년 수도권 최초로 서울여자대학교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2014년 국내 최초로 교육부 지정 정보보호영재교육원도 설립했다. 여러 전문가와 함께 인터넷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하던 김 교수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Seoul PACT>를 만들어 국가에 헌정하여 근정포장 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의 책은 네이버, 카카오, KT 등 국내 최고 IT 기업의 인공지능연구 책임자들이 ‘AI 윤리의 교과서’라고 부르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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