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가루 작가 전시회 「모야모야」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부산갤러리에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부산갤러리에서
미수가루 작가 전시회 「모야모야」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4층 부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공룡의 세계에서 살고 싶어한다. 그 속에서 모험을 즐기고 꿈을 펼친다.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아이에게는 살아 숨 쉬는 세상이다. 살아가야 하는 날들이 만만치 않고 보이지 않는 희망에 실망도 하지만 아이는 희망을 품고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한다. 네버랜드, 믿는 자만이 찾아갈 수 있다는 곳, 결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 즉 이상향이다. 유토피아란 단어도 어원적으로 보면 ‘없는 곳’(No place)이다. 하지만 ‘없다는 것’은 ‘Not being’이 아니라 ‘Not feeling’이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의 상상적 판타지에 자극을 받아 감성적 회복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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