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명희 사회학과 교수) 사회적치유연구센터와 USG공유대학 공동체혁신전공은 4월 25일 오전 9시 30분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를 초청해 ‘성소수자의 인권과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성소수자 인권’은 20세기 이후의 인류에게 중요한 인권 과제로 새롭게 떠올랐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에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시작되었고 공동체의 시민이자 이웃, 동료로 함께 살기를 청했다. 하지만 존재가 가시화되는 만큼 역으로 혐오와 차별도 더 강렬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채윤 상임이사는 민주 사회의 상식이자 기초라고 할 만한 ‘차별금지법’이 15년째 제정되지 않는 현실도 이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금 성소수자 인권을 어떤 관점으로 들여다봐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임을 보여준다.

이 특강에서는 점점 더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의 구조를 분석하고 ‘동료 시민’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번 초청강연은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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