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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제·인공지능 경쟁’…해답은 평생교육이다
‘불확실한 경제·인공지능 경쟁’…해답은 평생교육이다
  • 김종표
  • 승인 2022.04.2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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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한국평생교육·HRD학회장(전 백석대 교육대학원장) 기고

최근 인도의 에듀테크 시장이 2025년에 50억 달러(약 6조1천72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의 교육 시장은 고등교육, 평생교육, 온라인 등의 성장으로 현재는 약 19억 달러(약 2조3천500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우리는 그동안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유연근무, 메타버스 등 일하고 학습하는 공간, 시간, 방식의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렇듯 경험해보지 못했던 변곡점이 찾아온 가운데 사람을 성장시키는 평생교육과 HRD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 평생교육 분야, HRD 분야 관련 학회는 다수가 있으며 또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몇 대학에서는 대학원에 평생교육HRD를 융합한 평생교육HRD학과를 개설하여 평생교육HRD 학문을 탐구하며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한국평생교육·HRD학회 역시 평생교육, HRD분야를 접목한 신생 학회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반적 공익과 학문연구실천을 통해 개인 성장, 학문적 가치, 공동체기여를 바탕으로 평생교육·HRD의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은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평생교육 분야, 특히 온라인 평생학습 시장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학습밖에 없다. 4차산업 혁명의 도래로 인해 개인을 끊임 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더욱이,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시대에서는 전문특성에 따라 이제 하나의 전공만으론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적응하기가 어렵고, 전문성은 때로는 소통과 협업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해답은 평생교육과 HRD이다.

경제적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에 따라 기술의 변화도 위협요소이다. 이제 교육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데이터로 축적된 교육은 강사가 아니라 코치의 역량을 요구한다. 지식 전달이 아니라 지식 코칭이 더욱 중요해지는 셈이다. 어떤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다른 분야와 융합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의 위기도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 출산율 최저로 인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줄어든다면, 평생교육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재직자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2의 대학 입학이 바로 평생교육의 일환이다. 유학생 유입도 한계가 있기에 개인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평생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요컨대, 평생교육과 HRD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개인 역량 제고, 인공지능과 기술의 혁신에 부응하기 위한 대응, 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정원 미달 사태 극복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고려된다. 공부하지 않는 인류는 진화하지 못하고 퇴보할 수밖에 없다.

넬슨 만델라(1918∼2013)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무기를 갖고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할 때이다. 무기가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교육이 무기라면, 평생교육은 평생 지닐 수 있는 나의 강점이다.

한국평생교육·HRD학회는 △평생교육·HRD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및 평생교육·HRD 연구사업 △평생교육·HRD 석·박사과정생의 연구지원 사업 △국내외의 평생교육·HRD에 관한 정보 교류와 공동연구 및 지원사업 △학회지․기타 출판물의 간행․보급 및 회원의 연구 활동 조성사업에 주력한다. 우리 학회는 신생 학회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의 적응을 위한 평생교육·인적자원개발 학문과 현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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