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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신임교수 뽑기 힘드네
'4차 산업혁명' 신임교수 뽑기 힘드네
  • 강일구
  • 승인 2022.04.2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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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임교수 어떻게 채용하나①
교수신문은 신임교수 임용과 관련해 채용 규모와 전공 영역, 중장기 임용 방향, 개선된 정책, 평가방식 등을 조사했다. 총 35곳의 대학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이번호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서 싣는다.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신임교원 채용 키워드가 ‘산학협력’이었다면, 현재는 4차 산업혁명 분야를 비롯한 첨단분야다.

전북대는 감염병 분야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분야 초빙을 확대한다. 경북대도 신산업 및 융합학문 분야 교원 선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번 공채에서는 데이터이사이언스 분야 채용을 진행한다. 동의대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교원 채용에 주력 중이며, 특성화 대학인 목포해양대는 ‘친환경미래선박공학과’ 등 해양 분야 첨단학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충분한 교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임교원 채용에서 주로 뽑고자 하는 분야는 대개 첨단분야이고, 계획대로 못 뽑는 곳도 첨단분야다. 강원대는 AI융합학과 교원을 뽑으려 했으나 지원자가 적어 뽑지 못했다. 한국항공대도 스마트드론과 AI자율주행 부분을 뽑지 못했다. 조장천 인하대 교무처장은 “첨단분야의 우수교원에 대한 수요는 어디에든 많으며 타교에서도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 간 경쟁만이 아니라, 우수교원 채용을 위해 기업과도 처우 경쟁을 해야 한다. 조성문 한양대 교무처장은 “기업체나 기관에서 인재에 대한 대우가 대학보다 현저하게 좋아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교원을 뽑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신임교수 채용에 어려움 겪는 분야 ※교수신문 전국대학 신임교수 채용 계획 조사

올해 신임교원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학 중 한 곳은 인하대다. 인하대는 올해 70여 명을 채용하며 2년 이내에 100여 명 이상을 충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74% 이상의 전임교원 확보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명대는 올해에만 80여 명의 교원을 임용할 계획이며 경희대는 올해 2학기에 37~40명을 채용한다. 

한양대는 교수 정원과 상관없이 우수한 연구자를 수시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올해 상반기에 49명을 채용했으며 규모를 정하지 않고 유능한 교원을 뽑는다. 고려대는 올해 48개 분야에 대해 채용을 진행했으며, 연세대는 다가올 내년도 채용에서 전년도 대비 채용 분야와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올해 44개 분야에서 46명을 채용한다. 경상국립대는 2학기에 48명의 정년트랙 교원을 채용하며, 경북대도 50여 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상반기에 32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32명을 채용한다. 충북대는 이번 2학기에 37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대도 2학기에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교수신문은 지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임교수 채용계획 조사를 진행했다. 신임교수 임용과 관련해 채용 규모와 전공 영역, 중장기 임용 방향, 개선된 정책, 평가방식 등을 조사했다. 총 35곳의 대학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이번호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서 싣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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