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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미취업자 취업 때까지 현장교육"
"이공계 미취업자 취업 때까지 현장교육"
  • 이민선 기자
  • 승인 2005.12.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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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과학기술원, 교수연구실 개방해 경력 쌓도록 해

이공계 미취업자 해소를 위해 교수들이 팔을 걷어 올렸다.

한국고등기술원(원장 주승기 교수, 이하 고등기술원)은 5일부터 17일까지 이공계 미취업자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대학 캠페인’을 개최키로 하고,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며 ‘미취업자 담임교수제’ 홍보에 나섰다. ‘미취업자 담임교수제’는 이공계 대학 교수들이 자신의 실험실을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에게 재교육차 개방하고 무보수로 취업 시까지 현장기술을 알려주는 제도다.

고등기술원 측은 “이공계 위기 극복 핵심이 이공계 미취업자의 누적 현상을 막는데 있다고 보고, 미취업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취업전선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했다”라며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즉, 미취업자들이 연구실에서 경력을 쌓음으로써 새롭게 졸업하는 학생들보다 취업에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고등기술원 측은 미취업자 담임교수제를 일단 고등기술원 소속 이공계 교수 3백 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다른 이공계 교수들에게는 서울(5일)을 시작으로, 충청(6일), 부산(7일), 강원(8일), 경북(9일), 경기(12일), 전북(16일), 전남(17일) 등 8개 지역에서의 캠페인을 통해 ‘미취업자 담임교수제’를 적극적으로 알려, 동참자를 넓힐 계획이다.

<이공계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대학 캠페인 일정>

지 역 (일 시)

장                   소

서 울(12. 5)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관 대회의실
충 청(12. 6)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부 산(12. 7)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
강 원(12. 8) 춘천 강원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
경 북(12. 9) 대구 교원공제회관
경 기(12. 12) 수원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대강당
전 북(12. 16) 전북대 진수당
전 남(12. 17) 전남대 용봉문화관 시청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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