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울산시체육회) 선수 부친, “선배·학교 도움으로 성장, 후배들 위한 기부 당연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태권도부 출신 박진영 선수의 부친 박순달 씨가 태권도학과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총장과 박순달 학부모, 우진희 예술체육대학장, 이용국 태권도학과장, 이상호 태권도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순달 학부모는 현재 부산광역시 공무원(물류정책과)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동아대를 졸업한 박진영 선수는 울산광역시체육회 태권도팀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순달 학부모는 “아들을 비롯한 선수들이 재학 시절 선배들과 학교의 도움을 받아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을 위해 다시 기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전통은 우리 동아대의 큰 자랑거리”라며 “학과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소중히 쓰고 스포츠단 각 부 발전에도 꼼꼼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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