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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축사] 대학과 연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언론
[창간 30주년 축사] 대학과 연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언론
  • 위행복
  • 승인 2022.04.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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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행복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교수신문은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 학술정보 제공과 대학문화 창달, 교권 옹호와 전문적 권위의 향상’이라는 창간 정신을 지금도 굳건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1년 전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인사총)의 출범을 가장 반기면서 상세한 소식을 세상에 전해준 것도 교수신문이었으며, 그 후로도 인사총의 활동을 빠짐없이 알렸습니다. 작년에 인사총과 함께 꾸렸던 기획연재 「인문사회 오늘을 말하다」는 인문사회 분야의 학술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식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는데,

「대학법과 대학의 미래」, 「선도국가란 무엇인가」등등 교수신문이 꾸준히 꾸리고 있는 기획연재는 대학과 학문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면서 언론매체 스스로의 권력을 키우고 자기 배를 불릴 뿐만 아니라, 진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면서 역사의 진보를 저해하는 풍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희생과 노력으로 쟁취한 언론의 자유를 시민세상을 퇴보시키는 쪽으로 악용하는 언론매체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교수신문은 다릅니다. 교수신문은 창간정신을 고수하면서 대학과 연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신문으로 발전해 왔으며, 역사와 문화의 진전에 부단히 기여해왔습니다. 그래서 교수신문이 고맙습니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는 교수신문이 갈수록 번창하고, 대학과 세상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믿습니다. 보다 많은 학계의 관심과 지원이 교수신문에 쏟아지기를 바라며, 또한 그렇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위행복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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