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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리워할 뿐이다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
  • 최승우
  • 승인 2022.04.05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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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원 지음 | 풍백미디어 | 272쪽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야기가 날마다 쏟아집니다.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이야기도, 인생의 막막함과 시대의 우울을 이야기하는 책도 많습니다.

살면서 ‘그리움’은 누구나 갖는 감정입니다. 오래된 것만 그리운 것은 아니지요. 특별한 것만 그리운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담은 이 책은 지나간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끊임없이 그리움이 쌓이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리움을 오래 잊지 않고자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는 볕 좋은 오후, 창가에 앉아 마시는 차 한잔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차를 마시는 동안 마음속 번잡함이 사라지고, 생각은 아주 멀리까지 다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쓰여지지 않은 여기 담긴 이야기들은 물감이 번지듯 마음속에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는 총 4부 44편의 수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는 지나온 추억과 그 그리움에 대해서, 2부는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3부는 변함없이 꿈꾸는 것들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4부는 인생을 살아가며 기억할 마음가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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