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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 학술상' 제1회 수상자 발표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 학술상' 제1회 수상자 발표
  • 교수신문
  • 승인 200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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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일·백융기·이병기·정경화…12월 9일 APEC 정상회의장 시상식 예정

관심을 모으던 경암학술상 제 1회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인문ㆍ사회분야, 조동일 교수(계명대 석좌교수) △ 생명ㆍ과학 분야, 백융기 교수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 공학분야, 이병기 교수(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 예술분야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등 4개 분야 4명이다. 수상자들은 전국 대학의 총ㆍ학장 및 연구기관, 학술단체와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65명을 대상으로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연세대 교수)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조동일 교수 ©
인문ㆍ사회분야  수상자인 조동일 교수는 한국 고전 문학을 심도있게 연구하였으며, 그 성과를 이용해 연구 영역을 한국 문학에서 동아시아 문학으로, 동아시아 문학에서 세계문학으로 확대시켜 나갔다. 아울러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문학사를 서술하면서 얻은 사실, 방법 및 이론의 성과를 동아시아문학에 적용해 각국 문학의 특성을 비교하고 상호관련을 해명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백융기 교수 ©
생명ㆍ과학 분야 수상자인 백융기 교수는 세계 최초로 노화조절 페로몬을 프로테오믹스(단백체학) 기법으로 발견하였고 콜레스테롤 대사경로를 규명하기도 하였으며, 한국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구를 창설하여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이 분야의 기술을 전파, 프로테오믹스 진흥에 기여한 점이 수상자 선정 이유다.

 

▲이병기 교수 ©
공학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된 이병기 교수는 고속 DCT 기법을 발명하고 동기식 전송 채널 프레임을 설정하였으며, 디지털 혼화 기법에 대한 이론 체계를 확립, 이 이론을 CDMA 통신의 동기신호 획득과정에 적용하여 고속 동기 획득을 가능케 하는 DSA 기법을 발명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예술분야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세계적 명성을 떨친 정트리오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자신만의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하였으며, 최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의 연주, 그리고 일본에서 정명훈 지휘로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연주 투어 등을 가졌다.

1994년과 2000년 미국의 엑설런스 상, 1994년 그라모폰상, 1998년 프랑스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20세기를 빛낸 예술인과 2000년 네티즌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여성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여유와 원숙미를 풍기는 세계적인 연주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APEC 제1차 정상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각각 1억원의 상금 및 상패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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