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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뿌리기업 날개 펴는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애로기술 공동연구
인하대, 뿌리기업 날개 펴는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애로기술 공동연구
  • 배지우
  • 승인 2022.03.3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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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스마트제조 분야 40개 기업과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 실시
- 관련 기술 공동연구로 기업경쟁력 확보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도모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뿌리스마트융합특성화인력양성사업단은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도모하는 현장 맞춤형 ‘2022년도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는 뿌리·스마트제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기업·지도교수가 협력하여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제안한 R&D 수요에 맞춰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학생 및 지도교수와 기업을 매치함으로써 기업에 특화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하다.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전자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공정산업이다. 미래 신산업을 뒷받침하지만 열악한 작업환경,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어 산업 공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종사자의 고령화로 최신 기술의 접목에도 애로가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조 시스템 구축이나 표준공정모델 개발이 절실한 이유다.

인하대는 뿌리산업을 담당하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40개 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공정 개선, 제품 개발, 스마트 시스템 구축, 불량률 개선 등 뿌리‧스마트제조 기술과 관련한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해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를 도모한다. 이에 필요한 재료비, 시험‧분석료, 전문가 활용비 등 연구비도 지원하며 참여 교수진에 의한 기술교육 지원과 연구성과 상용화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학생 연구원을 뿌리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취업률 상승에도 기여한다. 전문 인력의 채용은 뿌리기업의 인력난을 막고 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이끌며 산업의 발전을 불러와 고용을 재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하대 뿌리스마트융합특성화인력양성사업단은 뿌리산업의 스마트융합화를 이끌어갈 이론적 지식과 연구경험을 갖춘 R&D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디지털금속공정, 산업AI시스템, 반도체패키징 분야로 세분화하여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승균 단장은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규모별, 보유 역량별로 트랙을 구분하여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지원 및 기업맞춤형 산학공동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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