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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다양성위원회,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다양성 토크콘서트 개최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다양성 토크콘서트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3.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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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in Diversity’ 주제 - 김경일 아주대 교수, 진은숙 예술감독, 조은아 경희대 교수 참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다양성위원회는 4월 1일(금) 오후 4시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다양성 토크 콘서트 ‘A Diverse Harmony’를 개최한다. 

고려대 전경 사진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구성원이 존중되는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고려대 다양성위원회가 ‘Vision in Diversity’를 주제로 열리는 2022 통영국제음악제에 마련한 자리이다. 음악과 함께 ‘다양성’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성찰하는 취지로, 통영국제음악당 2층 리허설룸에서 음악제 관객을 만난다. 

'한국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음악제로 평가받는 통영국제음악제는 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 씨를 예술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물리적, 문화적, 언어적,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사상적, 심리적 차이 등에 대한 단순한 관용을 넘어, 차이점이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가능케 한다는 인식이 포용적 통일성의 바탕이 된다.”며 “국제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거장과 신인 연주자가 함께 하는 것, 음악뿐 아닌 시각적 프로젝트가 더해지는 것 등 영역과 장르, 국가와 시대를 초월해 좁은 시야를 벗어나 넓은 가능성을 보자는 것”을 음악제의 방향성으로 설명한다.  

2019년 국내 사립대학 최초 총장 직속 정책 자문기구로 설립된 고려대 다양성위원회는 교내 구성원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성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연구, 문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다양성 토크 콘서트는 학교를 넘어, 문화 예술 영역에서 다양성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나누는 강연과 대담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다양성 토크 콘서트 ‘A Diverse Harmony’는 김채연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1부 다양성 주제 강연과 2부 음악과 다양성에 관한 대담으로 진행된다.

1부 강연을 맡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쩌다 어른’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기업 등에서 다양성 관련 강의를 해왔다. 미덕이 아닌 역량으로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진은숙 예술감독,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함께 음악 분야에서의 다양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영상을 상영한다. ‘다양성은 유용하다’라는 주제의 이 영상은 고려대 다양성위원회가 다양성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성 콘텐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제작한 영상이다. 

이외에도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가 매달 발간하는 『Diversitas』와 그 중 일상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글들을 엮은 책 『다름과 어울림』을 참여자 일부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고려대 다양성위원회의 김채연 위원장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 동안 관객들과 다양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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